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사가 보유한 서울 논현동의 성암빌딩을 1천520억 원에 ㈜신영에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자산을 처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처분 예정일은 올해 12월 31일입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월 이 빌딩을 한양건설에 1천600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으나 매수자의 철회로 불발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성암빌딩에 입주했던 계열사들이 모두 용산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유휴자산을 처리하는 차원에서 매각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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