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다음달 15일까지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사와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지난 2018년도부터 운영해온 이 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사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입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은 현대·
기아차의 28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제품·서비스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1차 협력사의 검토를 거쳐 협력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공동연구개발과 직접구매, 아웃소싱 등의 협업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우수 협력성과물은 현대·
기아차의 완성차에 적용될 기회도 주어집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울브린코리아와 삼일물산은 기어 변속 성능향상을 위한 도료를 개발 중이고,
서연이화는 플라스틱과 스틸의 접합성능이 향상된 차량 내·외장품 개발을 위해 주식회사 플라스탈과 성능 평가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업의 전 과정을 운영하는 벤처기업협회는 기술유출 예방을 위해 '3자 비밀유지협약'를 체결해 참여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예정입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생산·판매·수출 등에 제약이 걸려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에 위기가 오고 있다"며 "전통 제조업과 벤처기업의 기술협력으로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협력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의 사업공고에서 '사전 정보제공 양식'을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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