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구 전북도의원(농산업 경제위원회)이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대학 급식재료로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강 의원은 27일 제371회 임시회에서 "전북도와 도내 21개 대학이 협약을 맺어 대학 구내식당 식자재를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나아가 대학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소비처를 확보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도내 전체 농가의 11.5%에 해당하는 1만955개 농가가 38개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981억 원에 달합니다.
또 도내 21개 대학의 재학생은 8만6천여 명에 달하고 교직원까지 합하면 9만 명이 넘습니다.
강 의원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규모 농가는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해 소득까지 연결되는 지역과 대학이 상생 협력 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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