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작품 영화 '기생충:흑백판'이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특별 상영됩니다.
'기생충:흑백판'은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올 들어 미국 등지에서도 일반 상영됐습니다.
또 당초 한국에서도 지난 2월 말 상영관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국내 확산 시점과 맞물려 개봉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국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기생충 흑백판이 오는 5월부터 미국 등 해외 지역에서 인터넷TV(IPTV)와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므로 더 이상 국내 상영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앞서 지난해 5월 30일 국내에서 개봉해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 받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모두 휩쓴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월에는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기록해 화제가 됐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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