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기상·기후 빅데이터에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해 민간 기업의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공모 분야는 관광 인구·상권 데이터와 기상을 융합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서비스 개발 분야와 결로·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날씨에 따른 공장 내 결로 발생 예측 모형을 제안하는 데이터 분석 분야로 나뉩니다.
기상청은 서면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한 뒤 총 14팀을 선발해 시상하며, 서비스 개발 분야 우승자에게는 공모작을 KT와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또 데이터 분석 수상자는 결로·관측 데이터를 제공한
현대제철에 추후 입사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으며, 다른 수상자들도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인 '빅매칭 캠프'에 추천돼 민간 기업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대회 홈페이지(bd.kma.go.kr/contest)에서 참가 신청을 한 후 6월 29일까지 공모작을 제출하면 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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