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올해 국가별 '언론자유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언론 자유가 높은 나라로 꼽혔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오늘(21일) 공개한 '2020 세계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국가 가운데 42위를 기록해 45위에 오른 미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이보다 1계단 낮은 43위를 기록한 타이완과 함께 '언론지수 양호'로 평가받았습니다.
이어 일본이 66위에 올랐고, 지난해 민주화 요구 시위 과정에서 언론자유가 위축된 것으로 평가받은 홍콩이 7계단 후퇴해 80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177위로 지난해와 동일했습니다.
또 북한은 180위로 전세계 최하위에 머무르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편,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출범한 비영리단체이며 2002년부터 매년 180개 국가의 언론 자유 정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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