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에 민감한 시장]
지난주 전 세계 증시는 불안한 경제지표, 신
흥국 경기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으로 상승이 이어졌다. 국내 증시도 반등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가장 큰 이슈는 1) 경제 정상화 2) 램데시비르 치료제 효능 확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 정상화 지침을 발표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의지를 비쳤고, 램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들 중 대다수가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소식으로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둔화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인 만큼 시장은 호재에 더 반응하는 것이다. 결국 코로나19의 피해가 완화된 이후엔 풀려난 유동성이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신규 실업자 증가폭 둔화]
우리는 단기 조정을 어느 정도 대비해야 하지만 시장에 호재로 작용될 수 있는 소식도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미국의 신규 실업자 증가폭 둔화이다.
미국의 고용이 불안하면 미국의 소비 불안으로 이어져 결국엔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으로 역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수치는 좋지 않지만 4월 둘째 주에는 컨센서스 550만 건 이하인 524만 건 나왔다는 점에서 신규 실업자 증가도 피크 아웃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추가로 미국 정치권에서 고용 역량 유지를 위해서 365조 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합의가 이뤄지면 20일 상원, 21일 하원에서 법안을 통과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의 고용상황이 악화하는걸 막아주고 회복의 길로 유도할 수 있으므로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걱정보단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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