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비영리단체 '한국 기후환경 네트워크' 등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전국에서 동시에 전등불을 끄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 공동주택(아파트), 상가 건물 등이 참여하며, 환경부는 각 지방정부와 정부 부처에 공문을 보내 이번 소등행사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국 기후환경 네트워크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을 통해 전국 아파트의 불 끄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앞뒤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키우는 '10분간 불 끄기' 캠페인을 매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70년 4월22일부터 시작된 행사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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