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에는 차량 보안소프트웨어, 뇌 질환 진단 인공지능(AI),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기업이 상장 절차를 이어간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가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를 외부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향후 양산 개발 프로젝트가 수익성이 높은 로열티 매출로 전환되며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35.9% 수준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용 초박형 강화유리(UTG)제조 기업 도우인시스는 이달 14~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양산한 기업으로, 2020년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2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북타입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독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매출 1439억원, 영업이익은 81.8% 감소한 18억원을 거뒀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희망 범위 하단 기준 약 40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중 90%는 베트남 현지 법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뇌 질환 전주기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제공기업 뉴로핏은 이달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뉴로핏은 총 2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400~1만4000원이다.
뉴로핏의 전주기 뇌 질환 의료 솔루션은 MRI와 PET-CT 등 다양한 의료영상을 정량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진단부터 치료제 처방 결정, 치료 효과 측정(아밀로이드 감소량), 부작용 모니터링, 중증도 평가를 지원한다.
지난해 5월 국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해 해당 연말부터 처방이 이뤄지고 있어 뉴로핏 솔루션의 활용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PPI(단백질 간 상호작용) 분석 플랫폼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 프로티나는 이달 18일 일반청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존 PPI 분석 기술이 지닌 낮은 민감도의 한계를 극복한 독자적인 SPID(단분자 단백질 상호작용 검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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