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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증시는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27p(0.27%) 오른 3,123.22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372.0원으로, 코스닥은 2.09p(0.27%) 오른 786.33로 개장했다. 20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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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상법 개정에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제화에 속도를 내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 주가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부국증권은 장초반 상한가에 직행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부국증권우 역시 덩달아 전거래일 대비 15.73%(4350원) 상승한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영증권(11.41%), 대신증권(10.11%),
미래에셋증권(5.92%),
DB증권(4.94%) 등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국증권은 자사주 비중이 무려 42.73%에 달하며,
신영증권(53.10%), 대신증권(25.12%),
미래에셋증권(22.98%)도 자사주가 많은 편에 속한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전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후속 과제 마련을 위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3일 통과된 상법 개정안에 담기지 않았던 자사주 소각 법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이 자사주를 보유한 채 활용하지 않거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증권주 외에도 자사주 비중이 높은
조광피혁(19.69%),
롯데지주(12.37%),
한샘(29.46%),
스틱인베스트먼트(9.96%),
샘표(8.91%) 등이 일제히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광피혁의 자사주 비중은 46.57%에 이르며,
롯데지주(32.51%),
한샘(29.46%),
스틱인베스트먼트(13.54%),
샘표(29.92%)도 상당한 수준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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