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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경북 영덕군 실버복지관에서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400가구에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캠페인’ 걸음 기부 목표 달성에 따른 이번 후원은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됐다.
한국예탁결제원 임직원과 일반시민 총 1만2218명이 8억4221만1449보의 걸음을 기부해 기부 목표 걸음 수인 1억보를 742% 초과 달성했다.
이에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지난 3월 영남지역 최악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400가구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친환경 고효율 냉방 용품과 생활 안정을 위한 식자재 구입비를 지원했다.
KSD나눔재단은 매년 ‘그린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소개하고, 텀블러 사용과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활동 인증으로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그린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총 58만9548km로, 30년산 소나무 1만8662그루 식재와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환경을 위한 오늘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내일의 건강하고 푸른 지구를 되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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