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7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사진 왼쪽)와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가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투모로로보틱스가 공동으로 실제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8일
로보티즈에 따르면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와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장병탁 대표는 서울대 인공지능(AI) 연구원장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상업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수요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로보티즈는 자사의 원천 기술인 액츄에이터(다이나믹셀)과 감속기(DYD)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고효율 로봇 하드웨어와 주행 시스템 개발, 로봇운영체제 기반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투모로로보틱스는 음성·비전 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된 제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시나리오 기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맡는다.
이번 기술협력은
로보티즈가 이달 공식 출시한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로봇 ‘AI Worker’의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AI Worker’는 물류·제조 자동화, 비정형 물체 대응, 모방 학습 및 강화 학습 플랫폼 제공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미 투모로로보틱스에는 5대가 납품됐다.
로보티즈는 중장기적으로 피지컬 AI 기반 ‘AI Worker 플랫폼’ 사업화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살린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이며, 향후 상용화 가능한 로봇 제품군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탁 투모로 로보틱스 대표는 “AI 기반의 인간 중심 기술과 로봇 하드웨어 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