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해양생산설비 8700억 예비작업 계약

삼성중공업이 7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계약 체결 전 예비 작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869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8.8% 규모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로 모잠비크 코랄 북부 가스전 사업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은 해양생산설비 분야의 독보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해양 분야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 운반선 2척, 유조선 4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등 운반선 18척의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총 33억달러를 수주했다.

[안두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