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천도까지 올라간다는데”…웨딩촬영 중 신부 등에 터진 폭죽 ‘경악’

특별한 결혼 사진을 찍으려다 화상을 입게 된 인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 SNS]

특별한 결혼 사진을 찍으려다 화상을 입게 된 인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최근 인도의 한 신혼부부는 SNS에 웨딩 화보 촬영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높이 안고 행복해 하는 신랑의 모습이 나온다.


여성은 “원래 계획은 이런 색깔의 폭죽이 터져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었는데 폭죽이 오작동해서 우리한테 튀었다”고 말했다.


폭죽 사고로 여성은 머리카락 일부가 타고 등과 허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특별한 결혼 사진을 찍으려다 화상을 입게 된 인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 SNS]

행복해야 하는 순간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것이다.


여성은 이후 영상에서 화상 입은 허리와 끊겨버린 머리카락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2도 화상으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 폭발물이 잘못되면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공유한다”고 말했다.


폭죽이 터질때 순간 온도는 3000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파편이 몸에 튀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불씨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 전체가 손상되는 3도 이상의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한 경우 뼈나 인대가 다치는 4도 화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사례 속 여성처럼 2도 화상은 표피 아래 진피까지 손상된 경우다.


1도 화상과는 달리 물집이라고 하는 수포가 생기는 것이다.

또 화상 부위가 붓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보통은 2주~4주 안에 낫지만, 심할 경우에는 피부이식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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