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ODC25 개최…"과학·예술 경계를 허물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ODC(Organoid Developer Conference)25'를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Lambda Biologics, AFI(Animal free initiative), VOS DISCOVERY, 태국 마히돌대학교, 매일경제TV, 대전문화재단, 하이서울쇼룸, LG슈퍼스터트 등이 주최 및 협력 하는 글로벌 오가노이드 컨퍼런스인 'ODC2025'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오가노이드 분야의 최신 연구 및 사업화 동향을 다루는 컨퍼런스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 과학·예술·문화의 축제(New beginnings : A festival of Science, Arts&culture)'다.

특히, 이번에는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다양한 학문과 창조적 요소가 결합된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컨퍼런스 첫째 날인 6월 13일 '오가노이드와 인공장기(Organoid&Artificial Organ)' 세션에서는 오가노이드와 인공장기의 첨단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재생의학 분야에서의 혁신과 실질적인 발전을 모색합니다.

미래 기술의 가능성을 연구자와 기업들이 공유할 예정입니다.

'오가노이드 인텔리전스(Organoid Intelligence)' 세션은 인공지능과 생명과학의 만남을 통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의 최신 연구와 혁신적 가능성을 살펴봅니다.

'정밀의료와 치료법(Precision Medicine and Therapy)' 세션은 정밀의료와 맞춤형 치료제의 현재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소개하고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응용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속 가능한 기술(Sustainable Technology)' 세션에서는 바이오기술이 환경보호 및 인간 건강 증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모색합니다.

혁신적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 첫째 날인 6월 14일에는 7가지 세션으로 마련됐습니다.

'푸드 테크놀로지(Food Technology)' 세션에서는 과학 기술의 응용을 통해 유산균을 포함한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식문화의 혁신을 제시합니다.

'AFI 글로벌 아이디어 챌린지(AFI Global Idea Challenge)' 세션에는 동물 실험 없는 과학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전 세계 혁신가들을 초대합니다.

AI, 바이오테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의 미래를 바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K-패션 테크놀로지(K-Fashion Technology)' 세션에서는 하이서울쇼룸(HISEOUL SHOWROOM)과 함께 첨단 기술과 신소재의 만남으로 패션이 어떻게 혁신되는지 패션쇼와 함께 소개합니다.

'인공장기 시대의 오가노이드' 세션에서는 유투버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오가노이드와 인공장기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테크 필름 페스티벌(Tech Film Festival)' 세션은 과학 기술과 영화 예술이 결합된 미래를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세션으로, 변화하는 기술이 영화적 표현을 통해 전달됩니다.

'아트 미츠 사이언스(Art meets Science)' 세션은 지난 2011년부터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과학자와 예술가가 협력해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탐구하는 프로젝트로,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결과물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아울러 '테크 리듬(Tech Rhythms)' 세션에서는 기술과 음악이 만나는 혁신적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과학적 원리가 음악과 예술로 표현돼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ODC25는 다양한 분야 간의 융합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제공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회라는 틀을 넘어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과학·예술·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