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상권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사진출처=서울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와 손잡았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CBRE코리아와 함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상권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가 9558억원에 달하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12개동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상지에 주거와 오피스, 상업·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만큼 상권 마스터플랜이 중요하단 입장이다.

CBRE코리아는 마곡 원그로브몰, 여의도 TP타워, 판교 카카오아지트, 롯데월드타워 등 국내 주요 상권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CBRE코리아는 현재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있기도 하다.

글로벌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과 전략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아 있어 CBRE코리아와의 전략적 연계가 시너지를 낼 것이란 게 HDC현대산업개발의 판단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용산에서 굵직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용산철도병원 용지 개발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같은 개발 사업들을 통해 뉴욕의 허드슨야드나 도쿄의 롯본기힐스, 아자부다이힐스 같은 랜드마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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