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지출을 삭감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출범 직후 한 달간 지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월 한 달 동안 미 연방정부 지출액이 6030억달러(약 875조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 정부 지출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지출이 역대급으로 늘어나면서 지난달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3070억달러로 불어나 전달보다 무려 2배 반이나 급증했다.

작년 2월과 비교해도 3.7% 더 많았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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