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에 도둑 맞은 휴대폰, 되찾아 확인해 보니…“완벽한 셀카 촬영”

태국 푸껫에서 한 원숭이가 프랑스인 관광객의 휴대폰을 훔쳐 셀카를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사진 = @justinefortemps 틱톡 영상 캡처]

태국 푸껫에서 한 원숭이가 프랑스인 관광객의 휴대폰을 훔쳐 셀카를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3일(현지시간) 푸켓 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온라인 플랫폼 틱톡에 ‘Monkey Hill Attack’이라는 캡션과 함께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한 프랑스 관광객이 태국 푸껫 랏차다(Ratsada) 지역에 있는 까오토새(Khao Toh Sae) 공원을 찾았다가 휴대전화를 원숭이에게 빼앗겼다.


여성 관광객이 돌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원숭이는 휴대폰을 들고 장난치다가 나무를 타고 산으로 도망쳤다.


결국 현지 태국인 세명이 원숭이를 포위해 휴대전화를 되찾을 수 있다.


그런데 되찾은 휴대폰에는 놀라운 영상이 촬영돼 있었다.

원숭이가 카메라 기능을 작동해 자신의 얼굴을 찍은 것이다.


원숭이가 카메라를 향해 혀를 내미는 모습이 담겼고, 이후에는 카메라를 반대로 돌려 주변 풍경을 촬영하는 장면도 담겼다.


관광객은 원숭이 셀카 사진을 SNS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했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원숭이가 SNS에 데뷔하고 싶었나 보다”, “원숭이에게 사진을 선물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공원은 아름다운 일몰 전망과 야생 원숭이와 다람쥐를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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