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16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률이 102.78%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대상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사주조합은 배정 물량 301만2048주 전량을 소화하며 100%의 청약률을 달성했다.


구주주 청약 모집 주식 수는 2710만8434주로, 초과 청약 219만3902주를 포함해 총 2794만6652주의 청약이 이뤄졌다.


청약 결과 발생한 단수주 2794주는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이 자기 계산으로 인수한다.


주금 납입은 오는 3월 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총 1620억 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주로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자기자본을 확대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 등 IB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주신 주주 및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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