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적 1만명 음악 크리에이터 활동
400만명 이상 회원 통해 연간 판매액 47억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가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엠피에이지(MPAG)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엠피에이지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디지털 악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작곡가·뮤지션 등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 악보를 업로드하고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누적 1만 명 이상 음악 크리에이터와 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MPAG는 전 세계 누적 1만명 이상의 음악 크리에이터와 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간 판매액 4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 판매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스타트업으로,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을 운영 중인 두나무는 거래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콘텐츠 영역으로 경계를 확장하고, 해외 디지털 악보 및 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나무는 2021년 혁신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며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엠피에이지는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약 70%를 차지한다.

두나무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엠피에이지 인수는 디지털 악보 및 교육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MPAG의 창업자인 정인서 대표는 카이스트 물리학과 출신으로, 2019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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