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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과 함께 사진 찍은 유승준.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
국내서 활동하던 시절 병역 기피 논란으로 미국으로 추방 된 이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48)이 근황을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큰 형님”이라는 글과 함께 홍콩 유명배우 성룡(70)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성룡은 유승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유승준 역시 밝은 미소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10년 성룡과 함께 영화 ‘대병소장’에 출연한 바 있다.
1997년 4월 가수로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고,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판결에 따라 유승준이 비자를 신청할 경우 정부가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
다만 LA 총영사관이 비자를 발급해도 법무부가 입국을 금지하면 그는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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