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금융시장 조사업체 LSEG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 미국에서 이뤄진 M&A가 900건 미만을 기록해 1월 기준으로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 1200건 대비 25% 이상 감소했으며, 2023년과 비교하면 40% 넘게 줄어든 수치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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