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행 중 돌연 사망”…구준엽 향한 아내 서희원 생전 마지막 글 ‘뭉클’

대만 배우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마지막 SNS 게시글이 주목 받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마지막 SNS 게시글이 주목 받고 있다.


3일 대만중앙통신 등 다수 매체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는 입장문에서 “새해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는데 내가 가장 아끼는 착한 언니가 독감에 걸려 폐렴이 발생해 불행히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에 그의 자매가 되어 서로를 돌보고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 “영원히 그녀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잘 가세요. 영원히 사랑해”라고 슬퍼했다.


특히 최근까지도 구준엽과 파티에 동반 참석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었던 서희원의 마지막 SNS 게시글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당 글은 구준엽이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에 대해 쓴 것이다.


서희원은 “클론 영원히. DJ KOO(디제이 쿠, 구준엽 활동명) 너무 멋져”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지난 1998년 클론으로 대만에서 활동할 당시 서희원을 만난 구준엽은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1년 뒤 이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재벌 2세로 알려진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창궐하던 2021년 이혼했다.

그리고 2023년 2월 구준엽과 재회한 서희원은 깜짝 결혼 발표를 했고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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