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샘 올트먼 “핵 처럼 국제기구 설립해 AI안전성 감시해야”

2023년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 정상회의 참석자들의 기념 사진. 영국 정부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AI정책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AI안전성을 확보하고 감시하는 국제기구의 설립을 거론하고 나섰다.


그는 “원자력 분야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이 있다”며 “중요기술에는 이전에도 국제적인 틀이 있었고, AI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따라 AI의 안전성 확보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바이든 행정부의 AI관련 행정 명령을 전격폐기하는 등 AI규제 완화 정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I가 인류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이 AI개발을 주도하는 것이 세계 전체의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인프라건설을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이미 AI안전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영국에서 그 첫발을 내딛었고 지난해 5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AI 서울 서밋에서도 AI안전성 관련 기구 설립이 논의됐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들이 이같은 논의에 대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트먼 CEO의 발언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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