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4’ 3억 상금 거머쥔 스타트업 ‘바이오브릭스’…투니모션·포어텔마이헬스·포스코어는 佛 비바테크 출전

중기부 선정 ‘도전! K-스타트업2024’
6238팀 경합 끝 왕중왕전 대상에
바이오브릭스·워터트리네즈 선정

프랑스 비바테크 나갈 ‘컴업스타즈’에
투니모션·포어텔마이헬스·포스코어 3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 시상식’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서울 코엑스에서 12일 폐막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에서 경연을 거쳐 유망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을 개최해 최종수상자 20팀을 선정하고 상장 20점(총상금 15억원)을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력 3년 이내 기업이 참가하는 창업리그에서는 ㈜바이오브릭스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3억원을 수상했고, 예비창업자가 참가하는 예비창업리그에서는 ㈜워터트리네즈가 대상을 받아 1억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바이오브릭스는 세포외기질 기반의 고부가가치 의료용 바이오잉크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각막 재생 바이오잉크를 개발해 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받는 장진아 포항공대 IT융합공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워터트리네즈는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해 불소수지 대체 수처리용 필터와 모듈을 개발하는 팀이다.

김인철 대표가 올해 창업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수상기업들은 내년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등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에서 평가 우대 등 후속 연계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를 비롯한 10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총 6238개 팀이 참여했고 예선리그·통합본선을 거쳐 이날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수상팀(20팀)을 선발해 경쟁률 312대1을 기록하며 10개월간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선정하는 컴업스타즈 2024 우승은 투니모션, 포어텔마이헬스, 포스코어 등 3개 팀이 선발됐다.

이들 세 회사는 내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비바테크에 참여하게 된다.


투니모션은 웹툰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업체이고, 포어텔마이헬스는 혈소판 내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서 사용자에게 난소암 위험도 보고서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서비스한다.

포스코어는 포스코 사내벤처로 출발한 스타트업으로 철강 부산물을 재활용해서 성능 좋은 자성분말, 모터코어를 만든다.


올해 컴업스타즈 2024 IR 피칭에서 1208개 스타트업이 경합해 최종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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