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과자로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오리온이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로 시리얼시장을 공략한다.
12일
오리온은 지난 9월 중국 프리미엄 마트 올레 100여 곳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지난달부터 코스트코와 허마셴성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다룬파와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에는 각각 내년 상반기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K스낵 인기가 'K그래놀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래놀라는 귀리, 현미, 쌀 등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 과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구워 영양소 파괴가 적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으로 식사 대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리온은 브랜드 제품 4종을 중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이후 종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중국 현지에서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고래밥과 협업한 '오!그래놀라 초코고래밥' 등이 있다.
중국 시리얼시장은 2009년 5000억원에서 2021년 1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 2조3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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