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캐나다구스 팝업스토어. 롯데GFR


경기침체에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겨울 대표 아우터인 패딩시장도 럭셔리와 저가 중심으로 소비 양극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럭셔리 패딩 대표 브랜드인 '캐나다구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하이더 아커만의 첫 캡슐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여 주목된다.

관련 팝업 스토어에서는 375만원짜리 한정판 제품이 첫날 완판되기도 했다.


12일 국내에서 캐나다구스를 독점 전개하는 롯데지에프알(롯데GFR)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5월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세계적 디자이너 아커만이 캐나다구스의 헤리티지 라인인 '스노우구스'에서 영감을 받아 론칭한 첫 캡슐 컬렉션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캡슐 컬렉션은 급변하는 유행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작은 단위로 제작해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스노우구스 바이 캐나다구스로 명명된 이번 캡슐 컬렉션은 약 70년간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커만의 미학을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캐나다구스를 표현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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