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2024년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인 가운데 이 사장과 최 대표가 각각 85위, 99위로 100인 안에 들었다.
작년 순위는 각각 82위, 96위였다.
포브스는 이 사장을 한국 내 최고 호텔 체인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로 소개했다.
포브스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인 그는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리틀 건희'라는 별명도 붙었다"며 "아버지의 제국을 어머니 홍라희, 오빠 이재용, 여동생 이서현과 함께 분할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에 대해 포브스는 "한국 최대 인터넷 회사인 네이버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네이버의 두 번째 여성 대표이자 창업자가 아닌 멤버로는 최연소 대표이사"라고 소개했다.
또 "네이버 이사회는 최 대표를 선임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칭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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