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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정재훈 부사장(컴플라이언스 담당임원)이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는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사례로 2006년 공정위가 CP 등급평가 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기업 중 2년 연속 AAA등급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가 2001년 기업의 준법경영 확산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공정위는 2006년부터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실태와 성과에 따라 매년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평가는 CP 운영방침 수립, 최고경영자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내부감시체계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시한다.
등급은 총 6개(AAA, AA, A, B, C, D)로 구분하며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게는 과징금과 시정조치 감경,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SK에코플랜트는 준법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CP를 도입했다.
현재는 CP 총괄 책임자인 자율준수관리자가 CEO 직속의 자율준수사무국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 중이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평가는 모든 구성원이 준법을 위해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준법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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