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돋보기]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 美·베트남 VC 투자유치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 성공
누적 투자 110억원 달성해

싱가포르·말련·일본 진출 본격화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인재 채용

스펙터 로고
인재검증 플랫폼을 운영하는 HR(인사관리)테크 기업 스펙터(Specter)가 미국과 베트남 벤처캐피털(VC) 투자를 받아 싱가포르와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스펙터는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110억원 투자를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베트남 VC 두벤처스(Do Ventures)가 신규 투자에 들어왔고, 기존 미국 실리콘밸리 VC ‘스톰벤처스(Storm Ventures)’가 후속 투자에 나섰다.


스펙터는 글로벌 서비스로 높은 확장 가능성, 주요 지표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인정받았고 확보한 투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서비스 성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스펙터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 전에 이미 현지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사에서 매출을 올리며 현지 파트너사 제휴 제안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인재검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우수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프로덕트 오너와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B2B 세일즈 매니저, B2B 마케터 등 전 직군 16개 부문에서 뽑고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이미 싱가포르를 포함한 해외 고객이 유입되는 상황에서, 이를 가속할 수 있는 이번 투자 유치는 뜻깊다”고 밝혔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공정한 채용 시장을 만들기 위한 평판조회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인사권자 및 동료가 평판을 작성하고, 역량 및 윤리의식, 조직과의 컬처핏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위직 채용을 위한 프리미엄 평판조회, 개인을 기반으로 조직을 진단하는 팀 인사이드 서비스와 함께, 채용의 전 과정에서 채용 담당자 의사 결정을 돕는 대화형 AI ‘테오(TEO)’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4분기 기준 누적 평판 등록 회원 수 16만명을 넘겼고 인당 평균 평판 확보 수는 4.1개에 달해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또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스펙터 서비스를 도입해 채용 과정 전반에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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