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교회에 있으면 못잡았는데”…트럼프의 ‘중대결단’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후 예배당, 학교 등에서의 불체자 체포를 자제하는 정책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불체자) 추방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후 예배당, 학교 등에서의 불체자 체포를 자제하는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고 NBC 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예배당, 학교, 병원, 장례식장, 결혼식장, 공개 시위 현장과 같은 민감한 장소나 그 근처에서는 감독관 승인 없이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고 있다.


이를 트럼프 당선인은 폐기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런 구상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체자 추방 작전’을 수행하려는 트럼프 당선인 계획의 일환 이라고 NBC 뉴스는 소개했다.


예배당, 학교 등에서 불체자 체포를 자제하는 정책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 당시 이민세관단속국 국장이었던 존 몰턴 주도로 도입됐고,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