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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이 올해 10월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리조트 '오크밸리'에서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지킴이' 캠프를 개최했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운동 경기에 참여한 아이들. 한국암웨이 |
건강기능식품 '
뉴트리라이트' 제조 회사 암웨이의 한국법인 한국암웨이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암웨이는 1991년 한국에 진출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 더 건강한 삶을 돕는다(Helping people live better, healthier lives)'는 이념 아래 아동 복지 증진에 중점을 두고 여러 나눔 기부 활동을 해왔다.
한발 더 나아가 2019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을 출범시키고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해오고 있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은 아이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실천 캠페인 '건강지킴이'이다.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이뤄지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체성분 측정, 영양지수(NQ·Nutrition Quotient) 진단, 영양·운동교육, 마음지킴이, 소비자 경제교육 등 여러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어릴 때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의 식생활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일생 동안 삶에 큰 영향을 준다"며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건강을 늘 걱정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게 건강지킴이"라고 설명했다.
체성분 측정은 아이들의 키, 체중, 체지방 등 신체 발달 상황과 발육·영양 상태를 종합 점검한다.
NQ 진단은 한국암웨이가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개발한 어린이 영양지수를 통해 식사의 질과 영양 상태를 점수로 측정된다.
영양교육은 아이들이 음식 모형 등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보는 체험 형태로,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진행된다.
아이들이 찰흙 등을 이용해 버거 등 음식을 만들어 보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교육도 제공한다.
유산소 운동 위주의 활동과 더불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음지킴이는 심리 상담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어린이 정신건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성교육, 정신건강 예방교육, 대인관계 향상 등의 주제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올바른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경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 관념을 가진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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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건강지킴이' 마스코트인 웰리와 키미. |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의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은 재단 설립 전부터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참여한 학생만 8만명이 넘는다.
미래재단 출범 전 한국암웨이가 해왔던 건강지킴이 활동까지 합치면 건강지킴이에 참여한 누적 학생 수는 약 25만명에 달한다.
프로그램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국민대 교육대학원, 숙명여대 심리치료 대학원 미술치료학과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영양·운동교육, 마음지킴이 수준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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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리조트 '오크밸리'에서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지킴이' 캠프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이 강사의 말을 들으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암웨이 |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올해 선정됐다.
한국암웨이 시절을 포함하면 2012년, 2018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 선정으로, 2016년과 2020년에는 교육부 주관 '교육 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래재단은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도 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지킴이'가 대표적이며, 올해 10월 기준 전국 28개 아
동양육시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방면으로 취약 계층 아동을 돕고 있다.
한국암웨이가 다양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것은 암웨이 사업자(ABO·Amway Business Owner)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다.
사업자들이 지역별 거점을 기반으로 다각도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물론 현금·현물 기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문화 행사, 진로 체험, 여름 캠프, 주말 결식아동 지원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다.
그 과정에서 프로그램 내실을 위해 다른 기업과도 적극 협업하고 있다.
올해 10월
HDC리조트와 맺은 사회공헌활동 확대 업무 협약이 대표적이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리조트 '오크밸리'에서 보육 시설 아동을 위한 '건강지킴이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 당시
HDC리조트와의 협업을 통해 영양교육, 전문 영양사와 함께하는 요리 교실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여러 기업·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등을 당하지 않도록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도 실시한다.
올해 아동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을 신설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 피해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조훈하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이사장은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진정성 있게 사회공헌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건강지킴이'를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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