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와인 매출이 평월보다 20% 이상 오르는 대목이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잦아지고, 겨울철 집에서도 일상적으로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와인은 고가라는 인식 때문에 마트 와인 코너로 발걸음을 돌리기 쉽지 않던 이들에게, 이랜드킴스클럽이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내놓은 가성비 와인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랜드킴스클럽 '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의 정통 와인을 직수입해 9990원에 판매한다.
'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고품질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이랜드킴스클럽 MD가 해외 와이너리로부터 직소싱해 판매하는 와인 시리즈로 지난 10월 출시했다.
전 세계 4200만명이 사용하는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Vivino)에서 3.8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은 와인만 소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랜드킴스클럽에서 판매하는 전체 와인은 1000종이 넘는데, 그중 10종 안팎의 가성비 와인이 전체 와인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가성비 와인'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모두의 와인 플러스' 시리즈가 10월 론칭부터 현재까지 2개월간 전체 와인 매출을 견인하면서 '직수입 와인'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연말을 맞아 킴스클럽은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2종(△1900 카살리 말보 젠틸(레드, 6도, 750㎖) △1900 카살리 말바지아 돌체(화이트, 6도, 750㎖))을 지난 11월 출시했다.
이는 약발포성 스파클링 와인으로 디저트, 과일, 파이나 샐러드 등과 잘 어울려 데일리 와인으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말연시 식전주로도 제격이다.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120년 업력을 자랑하는 와이너리인 '카살리 비티컬토리'와 직계약해 공급하는 것으로, 지중해 기후에서 자라난 고당도 토착 품종의 포도와 혁신적인 양조 기술이 어우러진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와인 커뮤니티 비비노에서 4.1점과 3.8점의 평점을 받은 제품이다.
또한 지난 10월 선보인 포르투갈 리스본의 유명 와이너리인 '카사 산토스 리마(Casa Santos Lima)'로부터 직소싱해온 포르투갈 레드와인 4종 (△컨피덴셜 리제르바 △포르티시모 △퀴드 프로 쿠오 △트레디셔널 레드 블렌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비노 평점 4.0점을 받은 '컨피덴셜 리제르바'는 산딸기, 딸기 등 레드베리 계열의 매력적인 향을 지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갖춘 웰 밸런스 와인이다.
'모두의 와인 플러스는 999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해외 현지 소매 가격보다도 20~50%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이다.
킴스클럽의 와인 MD가 해외 유수 와이너리를 찾아 발품을 팔며 직소싱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대물량 발주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
고물가에 외식비와 배달비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각 3990원에 애슐리의 메뉴를 밖에서 맛볼 수 있는 '델리 바이 애슐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랜드킴스클럽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올해 3월 론칭 후 약 7개월 만에 6개 지점(△강서점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 △대전유성점)을 오픈하고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 연말 대목 특수를 더욱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애슐리의 셰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만드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한식 △일식 △중식 △웨스턴 △그릴 △아시안 푸드 △디저트 등 총 150개 이상의 세계 미식 메뉴를 델리 형태로 선보이고 큰 인기를 끌며 대형마트 델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슐리퀸즈의 인기 메뉴인 시그니처 양념치킨, 시그니처 통살치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홈파티에 적합한 디저트(티라미수 케이크, 바스크 치즈케이크), 파스타(투움바 파스타, 슈림프 로제 파스타), 샐러드(단호박 샐러드, 보코치니 토마토 샐러드) 등의 매출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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