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버거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램지스 페스티브 세트'를 선보인다.


최근 고든램지버거는 13일부터 롯데월드몰점에서 새로운 버거 2종과 시푸드 차우더 수프, 초콜릿 타르트 디저트, 와인으로 구성된 특별메뉴 '램지스 페스티브 세트'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연말을 겨냥한 이 세트는 12월 31일까지 판매된다.

세트에 포함된 버거는 크리스마스 립 버거와 터더킨 버거 중 선택 가능하다.


고든램지버거 관계자는 "미국산 등심 덧살과 양지 목심을 넣은 소고기 패티의 경우, 고기의 풍미에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웰던보다는 미디엄 굽기로 먹는 것이 육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마스 립 버거는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즐겨 먹는 음식을 연상할 수 있게 갈빗살과 소고기 패티에 브레이징 양배추, 크랜베리 피클, 은은하게 퍼지는 스모크마요, 스모크 체다 치즈의 스모크향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갈빗살은 12시간 이상 조리해 공을 들였다.


터더킨 버거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여 먹는 칠면조 요리를 패티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터키, 오리, 닭을 이용한 패티와 로스트 터키 하면 떠오르는 크랜베리소스를 넣었고 방울양배추, 시저소스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시푸드 차우더 수프는 새우, 홍합, 바지락이 풍족하게 들어간 수프다.

다양한 해산물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초콜릿 타르트는 크런치한 타르트 셸에 부드럽고 꾸덕한 초콜릿 가나슈와 글레이즈,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얹은 제품이다.

다양한 식감과 조화로운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램지스 페스티브 세트 2인 기준 가격은 11만2000원이다.

고든램지버거는 분기별로 스페셜 메뉴를 출시하며 반응이 좋으면 정식 메뉴로 도입하기도 한다.


참고로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는 '조이풀 홀리데이 세트'를 판매한다.

헬스키친 버거, 파스트라미 버거 등이 포함된 세트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고든램지 코리아는 현재 '고든램지버거' 레스토랑 2곳(롯데월드몰점, 부산 센텀시티점)과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3곳(무역센터점, 인천점, 수원점)을 운영하고 있다.

고든램지버거는 영국 유명 셰프 고든 램지만의 방식으로 버거를 요리로 승화시킨 다이닝 브랜드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누구나 셰프 고든 램지의 미식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캐주얼 브랜드다.

고든램지버거 관계자는 "5개 매장 외에 국내 1위 카지노 리조트 및 강남의 대형 백화점 등과 '스테이크' 또는 '파인다이닝' 브랜드 신규 매장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고 포장하기 편한 고든램지 피시앤칩스 매장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은 메뉴를 한국에 맞게 보완하는 단계이며, 인테리어는 외국 현지 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피시앤칩스 매장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최대 10곳까지 가능할 것으로 업체는 보고 있다.

고든램지 레스토랑은 파인다이닝 브랜드부터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까지 총 19개 브랜드를 전 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다.

21년간 미슐랭 3스타를 유지 중인 '고든램지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 세계 총 7개의 미슐랭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JK엔터프라이즈는 고든램지 그룹과 한국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으며, 엔시트론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한편 셰프 고든 램지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는지에 대해 고든램지 버거 관계자는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요청이 있었으며 고든 램지 셰프의 출연을 위해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