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은 김휘영 씨드젠 대표

한국수입협회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제15회 한국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세계의 우수한 원·부자재와 상품을 발굴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기반을 만들어온 수입업계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국수입협회는 각국과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계속되는 글로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 확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수입협회는 내년에도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해 세계 각국에 수입사절단을 적극 파견하고, 내년 7월 코엑스에서 한국수입박람회(Korea Import Fair)를 개최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인들에게 포상도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대통령 표창은 김휘영 씨드젠 대표가 각각 받았다.

이 밖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신경택 남평아이티 회장,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강훈희 드림코어 대표를 비롯해 총 15명의 수입유공자가 수상했다.


수입협회와의 협력사업 강화와 협회 위상 제고에 기여해온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한 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와 유관기관에는 ‘코이마 어워즈(KOIMA AWARDS)’를 수여했다.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정부도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무역, 탄소중립형 공급망 구축을 비롯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주한외교사절단장)는 “한국수입협회가 단순한 무역 지원을 넘어 국제적 교류와 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모로코를 비롯한 많은 국가가 한국수입협회를 통해 각국의 우수한 상품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한국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수입협회>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