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산업 강국, 함께 하는 제조혁신 ◆
스마트공장 핵심인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매경·삼성 공동 캠페인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 자문위원단과 후원기관들은 산학 협력과 이공계 인재 혜택 확대를 주문했다.

정부 차원에서 젊은 연구자 인력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기술인재를 유치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나라 기업의 기술인력 부족 인원은 2022년 3만8000명 수준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력 부족 문제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인재들이 이공계를 선택하는 환경이 우선 중요한데 기술인재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합당한 대우를 받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해외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설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고급 기술인재 양성 예산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재직 중인 중소기업 직원에 대한 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 교육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술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계는 산학 협력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LG CNS가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현장 경험에 능한 클라우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표적 예"라고 말했다.

양향자 전 국회의원은 "적어도 10년의 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술 인재 양성 펀드를 조성하고 교육 인프라스트럭처를 확대하는 등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것과 동시에 기초과학과 연구자 지원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이들이 연구 현장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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