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맵탱’의 글로벌 브랜드

‘맵(MEP)’ 팝업스토어에 몰린 태국 현지 인파. [사진 출처 = 삼양식품]
‘맵(MEP)’ 팝업스토어에 몰린 태국 현지 인파. [사진 출처 = 삼양식품]
‘맵(MEP)’ 팝업스토어 내부. [사진 출처 = 삼양식품]
‘맵(MEP)’ 팝업스토어 내부. [사진 출처 =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신제품으로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과 블랙페퍼 치킨 라면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맵은 ‘맵다’에서 가져온 명칭으로, 삼양식품이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한 브랜드 ‘맵탱’을 포괄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맵탱은 삼양식품 오너가 3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이 제2의 불닭을 목표로 기획부터 디자인·광고 등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삼양식품은 이 브랜드를 통해 한국적인 맛뿐 아니라 이국적인 맛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태국 CP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CP ALL과 협약을 맺고, CP ALL이 운영하는 현지 세븐일레븐에 지난달 21일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태국 내 1만 40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맵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7∼8일에는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시식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틀간 현지 소비자 2500명이 매장을 찾았다고 삼양식품은 전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내년 1월에는 삼양애니를 통해 콘텐츠를 선보이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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