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와 클라우드 기업 만나 협력
베트남 R&D센터 개소, 빈브레인 인수
젠슨 황 CEO, 빈퓨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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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내각 사무실이 있는 타이-쿠-파(Thai-Khu-Fah) 빌딩의 퍼플 룸에서 만났다. |
엔비디아(NVIDIA)가 태국과 베트남에 소버린 AI(sovereign AI) 도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태국과 베트남 총리를 각각 만나 자국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대해 논의했다.
태국 방문 기간 동안 젠슨 황은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시암닷AI 클라우드(SIAM.AI Cloud)와 소버린 AI에 대한 대담에 참석했다.
또 베트남에서는 엔비디아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베트남 R&D(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빈그룹(Vingroup)이 투자한 의료 기술 스타트업 빈브레인(VinBrain)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국이 국내 데이터와 인프라, 인력을 활용해 AI를 개발하는 소버린 AI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활발해진 가운데 열렸다.
IDC에 따르면 AI는 2030년까지 전 세계 경제에 약 20조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방문에서 젠슨 황은 태국 총리와 AI 교육·훈련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시암.AI 클라우드 CEO와의 대담에서 “데이터는 태국 국민의 것이며, 태국 국민이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 젠슨 황은 베트남 총리와 엔비디아의 첫 번째 베트남 R&D 센터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베트남의 기업, 스타트업, 정부, 대학과 협력해 AI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젠슨 황은 ‘딥러닝 발전 공헌’으로 2024 빈퓨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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