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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가운데)이 지난 6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한국 정책학회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 [사진 = 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6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정책학회 시상식(한국정책학회 주관)에서 ‘협력사 납품대금 제값주기 제도 안착’ 과제로 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발주자가 납품대금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제도 시행 초기 실무자간 법령 해석 차이로 납품대금 연동계약을 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남부발전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의 세부 운영지침을 담은 ‘납품대금 연동 계약사무기준’을 공공기관 최초로 마련했다.
새롭게 만든 업무기준을 활용한 결과, 올해 남부발전의 전사납품대금 연동 계약 체결 실적이 전년 대비 6.1배나 증가했다.
아울러 소관 정부부처에 유사 운영 가이드라인 제정을 건의해 올해 8월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남부발전에서 건의한 과제내용이 범정부 작은기업 규제개선 중점추진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협력사 눈높이에 맞는 틈새 규제개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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