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법률 서비스 ‘로톡’ 운영사인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지난 9일 법률 AI ‘슈퍼로이어’ 관련 오프라인 세미나인 ‘2024 슈퍼로이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사로는 조
우성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 대표변호사와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변호사)가 나서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조 변호사는 “법률 AI를 제대로 활용하면 업무 효율을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서면 작성과 방대한 분량의 계약서 검토 업무에서 놀라운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측 증거자료를 활용해 체계적인 반박 준비서면을 작성해줘’, ‘상대방 주장의 논리적 모순점을 부각시켜줘’ 같은 복잡한 프롬프트를 입력해 실행한 결과도 소개했다.
안 소장은 슈퍼로이어의 주요 기능을 비롯해 ▲법률데이터 선택 ▲인용적절성 평가 ▲후속 연관 질문을 비롯해 최근 업데이트된 기능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안 소장은 “슈퍼로이어가 국내 1위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의 콘텐츠를 답변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 구현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세미나 설문조사에 응한 참석자의 91%는 “앞으로 슈퍼로이어를 자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슈퍼로이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반응도 92%에 달했다.
세미나는 100석 정원에 300명 이상 변호사가 사전참가 신청을 했다.
별도 의자를 배치해 130여 명의 법률 전문가가 참석했다.
로앤컴퍼니는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출시 5개월을 맞은 슈퍼로이어는 전체 변호사의 14%에 달하는 52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평일 오후 100여 명이 넘는 법률 전문가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모습에 벅찬 감동을 받았다”며 “법률 AI 선도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변호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슈퍼로이어를 법률 실무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BNK 디지털타워에서 개최된 ‘2024 슈퍼로이어 마스터 클래스’에서 130여 명의 법률 전문가들이 ‘슈퍼로이어’ 활용 세미나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로앤컴퍼니>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