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료기기 공동 개발 위해 상호협력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신약·의료기기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협력 사항은 ▲신약·의료기술·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지원 ▲인적 교류 ▲임상 시험 ▲정보·출판물 교류 ▲동물 실험 등이다.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 협력도 포함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주 열린 ‘2024 가천의과학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논의됐다.

심포지엄에서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내시경·수술의료 로봇에 대해 발표를 맡아 인공지능(AI) 기반 비절개 수술로봇 ‘자메닉스’를 소개했다.


권 대표는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에 선도적인 가천대 길병원과의 MOU가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의료기기 개발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3년 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오른쪽)와 이상표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원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로엔서지컬>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