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기업 30개사 참여...최신 뷰티테크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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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이 지난 8~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디익스체인지TRX에서 ‘K-Beauty from SEOUL’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사진제공=SBA] |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뷰티산업을 알리는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10일 SBA는 지난 8~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K-뷰티의 우수성과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K-뷰티 프롬 서울(K-Beauty from SEOUL)’ 팝업 전시를 했다고 밝혔다.
쇼핑몰 디익스체인지 TRX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 전시는 국내 뷰티·라이프스타일 기업 총 30개사가 참여했고 현지 인플루언서·현지 유통사,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은 2027년 129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최근 화장품 분야 수입 규모는 2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수입 점유율은 전체 3위를 기록할 만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열대성 기후의 영향으로 주요 도시 중심 쇼핑몰 기반의 상권이 발달해,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K-뷰티 제품들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K-뷰티 프롬 서울’ 팝업에서는 △K-뷰티 팝업 및 쇼케이스 △K-뷰티 제품을 이용한 메이크업 시연 △서울 유망기업 뷰티테크 기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두피·피부 정밀 분석(위드비컨) △가상 헤어 염색·사진 촬영(미러로이드) △AR 기술을 통한 액세서리 가상 착용(딥픽셀) △디지털 타투 프린팅(프링커) 등 4개사가 참가해 한국의 최신 뷰티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국내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 참여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싶었다”며 “해당 팝업 전시가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케팅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이번 말레이시아 팝업 전시 지원을 통해 K-뷰티를 알리는 것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과 다양한 글로벌 지원 전략을 통해 서울 뷰티산업의 혁신성을 알리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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