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3회 연속 획득

2020·2022·2024년 하반기 선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인정받아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기업에 항공사 최초로 3회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2020년 하반기 처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2년과 2024년 하반기에도 이름을 올림으로써 CCM 인증 기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앱 마이페이지를 사용자 편의에 맞춰 전면 개편했고, 챗봇 상담 서비스 메뉴를 세분화했다.

이외에도 기내식 스테이크 메뉴에 쓰이는 소고기 품질을 향상하고 고품질 버터로 바꾸는 등 소비자 제언을 바탕으로 상품, 업무 절차,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ESG 경영 방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도 인정 받았다.

현재 대한항공의 사내 24개 봉사단체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년 넘게 명맥을 이어 온 ‘사랑의 쌀’ 기증과 몽골 ‘대한항공 숲’ 식림 행사 등은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퇴역 항공기 자재와 폐유니폼·정비복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CCM 인증 외에도 글로벌 항공업계 평가사 APEX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 평가에서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받았다.

2024년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도 항공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