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창립 40주년…“소재·제형 혁신해 제2도약”

국내 최초 스틱 젤리형 건기식 출시
개별인정형 원료 내년에만 4종 추가 예정
젤리 시장·멀티팩 비타민 등 점유율 확대 박차

1984년 일진제약에서 출발한 코 스맥 스바이오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40주년 기념 이벤트로 SNS축하댓글을 단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코 스맥 스바이오>

코스맥스 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 개발 생산) 기업 코스맥스 바이오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5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전신인 일진제약은 지난 1984년 설립됐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07년 일진제약을 합병하고 코스맥스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주로 진행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틱 젤리형 건기식을 선보였고, 2013년 식물성 연질캡슐, 2015년 장용성 연질캡슐 등을 잇따라 내놨다.

회사는 한국인 체질에 적합한 천연물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 2019년엔 눈피로 개선용 개별인정형 원료인 차즈기추출물(L7DG), 2020년에는 체지방감소와 피부건강 등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토종 수국 건기식 소재(리세린지)를 개발했다.

리세린지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인증을 획득하고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제 2의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표제품인 젤리 제형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제천 공장에 젤리 특화 생산 체계인 ‘젤릭스’를 구축했고, 멀티팩(소분판매)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형과 초소형 정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소재 분야에서는 내년에만 4종 이상의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수면과 기억력, 체지방 감소, 운동 능력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소재 개발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40년간 국내 건기식 업계에서 매순간 혁신을 보여준 기업”이라며 “내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SNS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팔로우하고 창립 40주년 축하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념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기념선물세트에는 리세린지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제품 등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