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글자 디자인 벤처”…윤디자인, ‘혁신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

산돌에 인수된 후 연구개발 시너지
기술 혁신 통해 폰트 업계 선도 기업

윤디자인 CI
서체를 디자인하는 폰트기업 ㈜윤디자인(공동 대표 윤영호, 조성민)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성장 유형 벤처 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윤디자인은 폰트 제작 기술과 혁신 역량을 인정받아 업계 내 기술적 우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폰트 제작과 품질 관리에도 적극 나서며 제작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국내 대표 폰트 기업 산돌에 인수된 이후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고,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기업 인증 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로, ‘혁신성장 유형’은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에 수여된다.


윤디자인 관계자는 “폰트 산업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기술적 노력을 정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윤디자인은 1989년 설립된 후 한글 폰트뿐만 아니라 다국어 폰트도 다수 제작하며, 디지털 콘텐츠 시대에 맞춘 다양한 폰트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윤명조 시리즈, 윤고딕 시리즈, 서울 폰트 등을 제작했으며 업계 최초로 1991년 대전 엑스포에 전용 서체 2종을 공급했고 2013년 8월부터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윤멤버십을 시작하여 폰트매니저라는 폰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산돌 자회사로 편입된 후 사명이 ‘주식회사 윤디자인그룹’에서 ‘주식회사 윤디자인’으로 변경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