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한국,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
“한국 계엄사태 안보리 의제로 제기 안돼”
|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 유엔 미국 대사 |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 유엔 미국대사는 “한국 정치 상황이 가능한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외신기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라며 “우리는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늘 아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들어가면서 워싱턴을 통해 한국 계엄령 소식을 들었다”면서 “우리는 현재 벌어지는 사태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한국의 계엄 사태가 “안보리 의제로 제기되지는 않았다”면서 “한국측 카운터파트에게도 관련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달 한달 미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하는 것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했다.
일부 기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방향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예측을 할 수 없다”며 답을 회피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