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라이더 대변인 브리핑
“한국 측과 연락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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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
미국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후 한반도에 주둔한 주한미군의 태세와 관련해 “아직까지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병력 등 주한미군 태세 변화와 관련해서는 계속 업데이트하겠지만, 현재까지 내가 알기로는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현 상황을 이용하려 하거나 이용하려는 징후를 묻는 질문에 “물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군사 태세 변화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주한미군 사령관인 폴 러캐머라 장군과 소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라이더 대변인은 “엄밀히 말해 한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고, 미군에는 본질적으로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미군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김용현 국방장관과 접촉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당장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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