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오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주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3일 두산에너빌은 박상현 대표 명의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분할 합병에 대한 2차 주주 서한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두산에너빌은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 중 유일하게 반대 권고 의견을 낸 ISS에 대해 반박하는 3차 주주 서한도 함께 올렸다.


국내에선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가 분할 합병안에 대해 찬성 권고 의견을 냈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도 찬성 권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2차 주주 서한에서 중동 지역 중심 해외 복합발전 프로젝트 급증, 국내 복합화력 전환 프로젝트 증가로 인한 소형모듈원전(SMR) 및 가스터빈 발주 확대 등의 사업 기회를 강조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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