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회사 깨끗한나라가 재무통 이동열 전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오너 3세 최현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비용 효율화를 이끌 전망이다.


3일 깨끗한나라는 이 전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장녀인 최현수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아 디지털 전환 핵심역량 고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1989년 LG반도체 회계팀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1999년부터 2021년까지 LG디스플레이LG화학에서 회계·금융 담당자로 근무한 재무통이다.

2022년 깨끗한나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해 자금 조달과 투자 전략 등에 주력했다.


특히 이 내정자는 사내 불필요한 비용 절감과 효율적 자원 배치를 주도했고,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재무와 경영 전반에 전문성을 갖춘 이 전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주요 부서 인사를 단행해 조직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깨끗한나라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신사업 확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박경환 상무를 임명했다.

경영관리실은 CFO 조직과 전략구매실을 통합해 박경렬 전무에게 전권을 부여했다.

인사기획실장에는 최영훈 상무를 발령했다.


이동열 깨끗한나라 신임 대표. [사진 제공=깨끗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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