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 車 사이버보안 인증…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LG 월드 프리미어 초청장 이미지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를 알리는 초청장을 3일 공개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매년 1월 개막에 앞서 LG전자의 혁신과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다.

내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현지시간 1월6일 오전 8시부터 열린다.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대표 연사로 무대에 올라 LG전자가 공감지능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공간을 연결·확장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4를 앞두고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인공지능(AI) 개념을 미래 고객 경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관점에서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

LG전자는 “내년 초 LG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공감지능으로 변화할 고객의 미래 경험을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으로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레벨2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더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레벨3를 받았다.

글로벌 전장 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하고 완성차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 부품 공급사로서 역량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 보안 기술력과 프로세스를 인정받았다”며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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